안녕하세요 월급쟁이 탈출기 워랭입니다.
일본 금리인상과 엔화환율 전망 1탄에 이어서 2탄 글을 올립니다.
1탄을 못읽으신 분은 위에 링크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럼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이란 무엇을 뜻할 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와 국채의 관계를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나라의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정책금리 입니다.
이는 대출이자와 예금이자에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조정을 통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을 조절하죠.
일본 또한 오랜기간의 저물가 기조에 따른 가계대출과 소비증가를 위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채권금리는 무엇일까요?
채권은 발행 시 Yield(만기수익률)라는 꼬리표를 가지며, Yield는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자, 두번째는 크레딧 스프레드 입니다.
크레딧스프레드는 신용리스크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금리는 특정 통화로 표시되는 모든 채권에 동일하게 적용 되는 기준금리를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금리와 채권은 항상 상관관계를 맺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면 어떨까요?
금리를 포함한 Yield가 높아지며, 결과적으로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채권가격이 왜 하락하는 지는 따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을 높이겠다는 일본의 정책기조 변경은 국채 Yield의 상승가능성을 의미 합니다.
아래표를 보시면 이런 기대감에 12월 21일 기준 일본국채 10년 물수익률은 0.448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인 금리인상은 아닌데 왜 일본금리 인상이라고 할까요?
정확히 얘기를 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변동폭을 상향함에 따라서 금리 인상의 효과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얘기부터 정리해보자면
1. 일본은 아베노믹스를 통해 초저금리를 유지했다. (국제적인 호황속에서 이런 전략은 성공!)
2. 코로나로 인해 많은 나라들이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일본은 불가)
3. 이에대한 부작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많은 나라들이 단기간에 정책금리를 인상했다.
4. 달러대비 엔화의 평가절하가 더 빠르게 유도되면서 일본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보다 높게 발생하였다.(일본 처럼 장기불황 국가에는 치명적)
5. 일본 경제는 금리인상을 하기에 경제적 리스크가 크기에 안정화를 위해 금리 인상효과를 볼만한 정책수립이 필요했다.
6. 장기금리 변동폭을 0.25% 에서 0.5%로 파격적으로 늘려 일본 정책의 양적완화 축소로 기조변화를 유도하여 금리인상의 효과를 주었다.
그렇다면 향후 일본의 환율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3탄에서 알아보겠습니다.
https://excelsior7.tistory.co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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