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돈이란 무엇일까? 돈의 속성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탈출기 워랭입니다.
얼마전 JTBC에서한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히트를 쳤습니다.
드라마에서 오고가는 돈들의 최소단위는 백억단위더군요 ㅎㅎ
나아가서 상속의 싸움이 절정일때는 조단위로 넘어갑니다. 뜨억..
이미 종영을 했지만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를 뜨겁게 달궜던 돈에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돈의 속성을 파악해봅시다, 돈이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돈은 가치교환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걸 누가 모르나? 라고 반문한다면 여러분은 가치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여쭈어봅니다.
혹시 명확하게 생각이 나지 않으신가요? 그럼 돈과 가치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질문에 생각을 해보자 여러분의 질문에 가치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여쭈어봤습니다.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이 떠오르지 않거나 추상적으로 떠올랐다면 그것이 가치가 지니는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가치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치 (價値)
추상적인 개념이기에 돈이란 쓸모에 대한 정량적인 수치를 부여한 것으로 가치의 거래가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값이라고 표현하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더운여름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 갔고 1000원에 오늘만 1+1을 하고 있어서 샀다고 가정해봅시다.
아이스크림을 샀기때문에 " 돈(1,000원) = 가치(아이스크림 1+1)" 일까?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돈은 수단이기 때문에 흐름이 일어나려면 상대적인 우위가 발생해야 하고, 교환하고자 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그럼 돈이 흐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희소성, 욕구 등을 더해 가치를 교환 되도록 다음과 같이 바꾸어 보았습니다.
돈(1,000원) < 가치 [ 아이스크림(1+1) + 희소성(오늘만)+ 욕구(먹고싶다) 등]
여기서 아이스크림은 오늘이라는 희소성과 1+1이라는 이벤트로 고객에게 선택을 받았습니다.
그럼 다시 가정을 해서 지금이 그해 여름을 지나 추운 겨울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저 부등호가 아직까지 유효할까요?
돈(1,000원) ????? 가치 [아이스크림(1+1) + 희소성(오늘만) - 욕구(춥다 먹고싶지 않다)]
첫번째와 아이스크림이라는 상품은 바뀌지 않았지만 계절이라는 시점과 욕구가 바뀌면서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시점과 관점에 따라 돈은 가치를 이동시키는 수단이기 때문에 우리는 돈 보다는 돈의 흐름을 보아야 합니다.
옛말에 돈을 쫒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어느정도 맞는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에 집중을 해야하는 것이 맞을까요?
다시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로 돌아가 봅시다.
저 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진도준이 순양그룹 경영권 싸움을 위한 씨드머니가 되었던 분당땅을 판 돈입니다.
(미래를 알고있는^^)진도준은 회장인 진양철에게 당시 쓸모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분당땅 5만평을 받았고 결국 저렇게 큰 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죠.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진도준이 왜 땅을 받은 이유에 있습니다.
진도준은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었죠.
돈은 필요없는데요
제가 그돈을 쓸만큼 어른이되면
화폐가치는 떨어지잖아요
땅으로 주세요
그런데 갑자기 의문의 생깁니다.
화폐가치는 떨어진다?
맞습니다.
돈은 가치의 이동 수단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렇다고 해서 돈이 마냥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돈 자체도 나라마다 발행을 하는 통화의 교환이 일어날 수 있기에 그 자체로도 교환의 가치가 있습니다. 화폐간의 교환가치를 우리는 환율 이라고 부르죠
그럼 화폐의 가치가 왜 떨어지는 건가요?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원화를 사용하고,
원화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하여 시장에 공급하고, 한국은행은 여러 방법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하면서 금융 정책을 펴나갑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국가의 신용으로 발생한 원화는 은행에서 대출을 통해 새로운 신용이 생겨나는 신용창조가 일어나면서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면 시장에 돈이 돌고 경제의 성장과 함께 소득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물가상승이 일어납니다.
통화량증가, 경제성장, 물가상승은 같은 배를 타고 있죠
통화량 증가 ≒ 경제성장 ≒ 물가상승 ≒ 화폐가치 하락
아니 돈을 예금에 넣어 놓으면 되지 않냐고 되 물으신다면, 저기에서 의미하는 돈은 한국은행 금고에서 밖으로 나온 현금 자체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예금도 엄연하게 은행에서 취급하는 상품입니다.
예대마진(예금금리-대출금리 차이마진)을 통해 은행에서는 수익을 창출하죠.
최근에 이어진 물가상승은 사실 코로나사태에 따른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에서 엄청나게 통화량을 증가시켰고 이에따른 화폐가치의 엄청난 하락에 대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통화량 축소를 통해 돈이 다시 귀해졌지만 코로나시국 엄청난 통화량 증가에 따라 레이달리오는 "돈은 쓰레기다" 라는 엄청난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죠.
그래서그래서 돌아와서 우리 재벌집 막내손주는 가치가 하락하는 돈 대신 왜 땅을 달라고 한 건데!!!
다시 처음에 가져왔던 부등호를 가져옵니다.
돈 > 가치 [분당땅(옹기 만들던 동네), 그린벨트 (거래가 잘 안됨, 누가사?) ]
진도준이 처음 분당땅을 달라고 했을때 부등호는 저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진도준이 성인이 되고 나서는 어떻게 바뀌었던가요??
가치 [분당땅(신도시), 그린벨트 해제] >>> 돈 > 가치 [분당땅(옹기 만들던 동네, 그린벨트]
순식간에 부등호가 바뀌어 버립니다.
토지는 대표적인 부동산 입니다. 비유동 자산으로 현금화가 어렵기는 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다 주죠
" 그래서 부동산에 투자해야하는거야?? 지금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고 있는데???"
라고 생각 하실 껍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싸이클에 따라 가치가 창출되면서 돈의 흐름이 생기는 곳에 주목
돈의 흐름이 생기는 곳을 찾는다는게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 맞습니다.
저같은 월급쟁이에게는 고정적인 돈의 흐름이 있죠 이러한 돈을 투자하는 걸 우리는 재태크라고 부르고 있죠.
재태크를 통해 돈을 불리기 위해서 유명한 경기 사이클 모형인 코스톨라니의 달갈모형을(포스팅 예정)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경기 싸이클은 현재 F를 지나 A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2주의 한번씩 현재 월급쟁이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재태크를 찾아보고 포스팅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https://excelsior7.tistory.co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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